엑셀 대신 웹사이트로 만든 이유
테슬라를 구매하려고 비용을 하나하나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항목이 많다. 차량 가격뿐만 아니라 옵션, 보조금, 취득세, 등록 비용, 그리고 할부를 선택했을 때의 월 납입금까지 모두 따져봐야 한다. 기존에 엑셀로 계산표를 만들어 공유하겠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면서 ‘이걸 그냥 웹으로 만들면 더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운로드나 파일 관리 없이, 휴대폰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래서 결국 직접 테슬라 구매비용과 월 할부금액을 계산할 수 있는 웹사이트 형태의 계산기를 만들게 됐다. 개발자로서 엑셀 파일을 메일로 전달하는 방식보다는, 언제든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계산기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
계산기에서 할 수 있는 기본 설정
현재 계산기에서는 모델 3와 모델 Y를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하는 모델을 선택한 뒤 트림을 고르고, 외장 색상 등 선택 가능한 옵션을 설정하면 차량 기본 가격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트림에 따라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은 애초에 노출되지 않도록 구성해, 불필요한 혼란을 줄였다.
등록 대행 서비스 이용 여부나 탁송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직접 픽업을 선택하면 추가 비용이 없고, 원하는 장소로 탁송을 받을 경우에는 별도의 비용이 더해진다. 이런 항목들은 실제 구매 과정에서 자주 놓치기 쉬운 부분이라 계산기에 포함시켰다.
보조금 입력 방식과 활용 팁
지자체 보조금은 아직 모든 지역이 확정 발표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직접 금액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기본값은 30%로 설정되어 있으며,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한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참고해 입력하면 된다.
이미 보조금이 확정된 지역이라면 해당 금액을 그대로 넣어 계산하면 되고, 아직 발표되지 않은 지역이라면 전년도 보조금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금액을 입력해 예상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입력된 보조금은 최종 차량 가격에서 자동으로 차감되어 실제 부담 금액을 보여준다.
최종 구매금액 계산 구조
옵션과 보조금 입력이 끝나면, 화면 한쪽에 전체 비용 항목이 정리되어 표시된다. 차량 가격에 옵션 비용이 더해지고,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차감된다. 취득세와 등록 관련 비용도 차량 가격에 맞춰 자동으로 계산되며, 전기차 특성상 개별소비세 면제 항목도 반영되어 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최초 출고가와 달리, 실제로 내가 부담해야 할 최종 구매 금액이 얼마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